화순고 교육봉사단(단장 최혜림. 화순고3), 화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월 28일(금) 오전10시 청소년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후원을 받으며 화순다문화가정어린이와 함께 하는 ‘운주사’로 떠나는 ‘화순문화유산기행’ 행사를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화순지역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함께 하는 역사기행은 10명의 화순지역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세계적인 문화유산의 보고인 화순에 대해 기행을 통해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마련되었다.

그리고 교육에 관심 있는 4명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화순고등학교 교육봉사단이 문화해설 강사로 나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의 의미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가 남다른 것은 교육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모여 공부하고 강의 준비도 하면서 행사에 필요한 현수막, 차량 등을 후원받아 지역사회에 봉사한 것에 있다. 이번 행사를 화순다문화가족지원세터와 공동으로 추진한 화순고 교육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최혜림(화순고 3)양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스스로 공부한 것을 베푸는 기회를 갖게 되어 교육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며 화순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화순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화순고 교육봉사단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올해 12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찾아가는 ‘사랑의 몰래산타대작전’ 등과 연계해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가질 계획이다.



* 문의 : 화순고 교육봉사단 최혜림(010-6472-8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