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제43회 동복면 천변리 리민의 날을 맞아 추모제(강재룡 할아버지, 정율례 할머니)와 장학금 전달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연호 이장의 진행으로 추모제, 장학금 전달식, 마을정각(우산각) 건립에 기여한 유공자 감사패 증정 순으로 진행되었다.

추모제는 고 강재룡 할아버지와 고 정율례 할머니께서 마을의 열악한 재정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마을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답 600평씩을 기증하여 그 공덕을 기리고자 매년 음력 2월 초하룻날을 리민의 날로 정하여 제사를 지내 왔으며 오늘도 그분들의 고귀한 정신을 받들고 마을의 안녕을 위한 추모제가 거행 되었다.

장학금은 1981년부터 마을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마을 출신 자녀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오늘도 3명의 학생들에게 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마을의 숙원사업인 마을 정각 건립을 위해 기여한 화순군 의회 조유송 전의장의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복규 도의원, 장치운 동복면장, 송삼남 군자정 사두, 마을 주민 등 50여명 참석한 가운데 마을 잔치와 주민들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앞으로도 천변리 마을에서는 그분들의 마을 사랑 정신과 나눔정신을 받들어 추모제와 장학금 전달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