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를 가득메운 관중들

3월 2일 오후 2시30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개최된 임호경자전 에세이《나의 꿈, 아름다운 화순》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입추에 여지없이 적벽실과 로비를 가득 메운 화순군민과 배기운국회의원, 정동영민주당 상임고문, 주승용국회의원 등 정계인사 및 내외귀빈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6.4지방선거 대비 본격 행보를 시작한 임호경 전 화순군수는 “두 차례 화순군수 선거에서 패배한 뒤 화순의 정치 구도상 정치를 할 수 없다는 경솔한 판단 아래, 정치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군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군수는 군민의 마지막 보루(堡壘)여야 한다는 신념으로 일 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화순에서 태어나 60년 외길 화순지킴이로 살아온 임 전 군수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배기운 국회의원은 “군민이 존경받는 화순, 아름다운 화순은 ‘임호경’만의 꿈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꿈이기도 하다.”면서 “중국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무장(武將) 장비(Chang Fei, 張飛)처럼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관우(Guān Yǔ,關羽)의 지략(智略)과 지모(智謀)를 지닌 임 전 군수에게 동지애를 느끼며, 정의가 살아 숨쉬는 화순을 만드는데 앞장 서 나아가리라 믿는다.”고 축사를 했다.

<그림2중앙>

앵커출신 정치인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은 “추락한 화순의 위상을 정립하고, 상처받은 군민들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임 전 군수를, 화순군민들이 부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실패를 딛고 오뚜기 처럼 일어나는 임 전 군수 모습에서 인생을 보는 거 같고, 12년을 기다려 온 ‘임 전 군수의 봄날’이 ‘화순의 봄날’을 만들어가는 역사를 쓸 거라고 기대한다.”라고 특유의 웅변술로 격려했다.

<그림3중앙>

마지막으로, 임 전 군수와 “같은 나이, 같은 이력에 얼굴도 비슷하게 생겨 친근감이 든다”면서 축사 서두를 연, 주승용 국회의원은 “화순현안에 밝고 전남도에 인맥이 많은 임 전 군수의 강력한 리더쉽이 임 전 군수의 꿈인 ‘아름다운 화순 구현’하는데 크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으며,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임 전 군수 적극 지지발언을 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 주인공인 임 전 군수는 “군민 앞에 서면 나이, 지위 다 잊고 언제나 소년처럼 설레인다.”면서 임전군수 자신의 마음을 담아 무대 위에 엎드려 출판기념회를 찾은 모든 이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그림4중앙>

또한, 군민들이 베풀어준 은혜를 자신 가슴에 있는 돌에 새겨 평생 간직하겠다며, “내가 사랑하는 화순사람들에게 좋은 화순을 만들어 보답하고 싶다. 깨끗하고 자랑스러운 화순으로 거듭나야하는 시대가 도래 했으니 도덕성의 모범을 보여 ‘군민들이 자랑스러운 화순’을 만들겠으며, 중요 현안에 대해서는 군민들과 토의하고 머리를 맞대어 결정 하겠다”고 출판기념회 저자의 변을 마무리했다.

<그림5중앙>

임 전 군수의 새로운 정치적 출발을 군민들에게 알리는 보고서 성격을 띤, ‘화합과 소통, 지역발전을 위한 임호경의 새로운 비전’을 부제로 한 ‘나의 꿈, 아름다운화순’은, 2010년 이후 4년여 동안 그의 정치적 애환과 지역의 정치 환경 변화를 담은 기록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임 전 군수는 총 5부로 구성된 이 저서를 통해, 무소속 정치인의 굴레를 벗고 민주당 화순상임부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 과정과 12년 만에 민주당 후보로 군수에 출마하게 된 배경 등을 밝히고, 2012년 4.11총선 과정에서 진보진영의 ‘혁신과 통합’을 거쳐 제1 야당 민주당에 복당하게 된 과정, 최인기 전 의원과의 갈등, 민주당 화순상임부위원장으로서 무너진 민주당 조직을 복원하여 열세였던 배기운 후보를 승리로 이끈 ‘화순의 기적’ 등 선거와 관련한 이야기들을 상세하게 서술했을 뿐 아니라 ‘화순읍의 시 승격을 위한 정책’ ‘능주 남정리 양돈단지 이전 문제’ ‘생산적인 폐광대체산업 유치’ 등 화순 각 지역의 발전과 숙원사업 해결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그림6중앙>

임호경 전 화순군수: 010-3636-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