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춘양면은 26일 양곡리 경로당을 방문하여 경로당 급식도우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연초 춘양면 직원들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발굴해낸 2014 춘양면 특수시책사업의 일환으로 경로당에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많아 급식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금이나마 일손을 덜어드리고자 실시했다.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함은 물론 나아가 공직자가 솔선수범하여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화순’ 만들기에 앞장서기 위함이다.

이날 1조로 편성된 6명의 직원들은 경로당에서 구입해둔 식재료로 제육볶음, 홍어무침, 동태찌개 등의 음식을 정성껏 준비하여 마을 어르신들께 대접하였으며, 특히 남자 직원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음식을 장만하는 모습은 아름다운 진풍경이었다.

양곡리 이장은 “부모님께 드리는 밥상처럼 정성들인 식사 대접에 감동했고, 기대 이상의 음식솜씨에 깜짝 놀랐다”며, “관내 다른 경로당 어르신들께서도 하루빨리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춘양면은 1회성이 아닌 기 수립된 연중 계획에 따라 3개조로 편성된 면사무소 직원들이 앞으로도 매월 3회씩 마을 경로당을 찾아갈 계획이며, 3월 11일 석정리 경로당에서 두 번째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