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청풍면은 25일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마을 이장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장 취임 후 첫 이장회의를 개최하고, 군정 및 면정 현안 사항 등을 전달하고 이장단과의 아름다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봄철 산불예방, 5월에 하니움에서 개최되는 힐링푸드축제 준비, 화학산 철쭉제 준비, 복지사각지대 사회취약계층 중점발굴 등 군정 사항 등을 홍보하고 이장단의 의견을 수렴했다.

박인선 청풍면장은 “앞으로 이장과 면장, 직원이 하나의 가족 일원으로 생각하여 상호돕고 도와주는 윈윈체제로 가꾸어 나가도록 서로가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면서, “면정을 추진함에 있어 앞장서서 도와주는 마을에 대해서는 다른 마을에 우선하여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다”고 소신을 밝혀 형평성 있는 면정수행의 의지를 보였다.

특히 청풍면 청용리에서 나는 고로쇠 물 한잔씩 권하면서 시골 구수한 말중에 그러세를 고로쇠라고 한 말을 착안해서 면장이 “고로쇠” 선창하면 이장단은 “그러세”라고 후창하면서 박수 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