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영선수

지난 2월12일 화순 출신 배드민턴 김덕영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되었다.

김선수는 만연초, 화순중, 전남과학고를 거쳐 경희대에서 스포츠지도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MG새마을금고에 소속되어 있다.

화순 부영6차 상가에서 테라피 통신을 운영하는 아버지 김홍섭씨와 어머니 정유희 여사의 1남1녀 중 장남인 김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운동 좋아하는 아버지 김홍섭씨(국민생활체육회 화순배드민턴연합회 회원, 만연클럽소속)를 따라다니며 배드민턴에 입문했고, 천부적인 기량(技倆)으로 초등학교 4학년에 오르자 선수로 등록하면서 학교대표로 각종대회에 참석, 매 대회마다 상위권에 입상하는 실력을 자랑했다.

▲어린시절 동생과 함께한 김선수(우측)

특히, 작년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개인복식에 김동민선수와 함께 경기대표로 출전한 김선수는 영리하고 깔끔한 플레이로 우승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제94회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김덕영(좌측)선수

김선수 어머니 정유희 여사는, 김선수가 20일 경희대 졸업식 때 공로상을 수상할 정도로 차분하고 성실한 성격의 소유자이며, 성장과정에서도 항상 부모에게 기쁨을 주는 모범적인 청년이라고 대견해 한다.

▲대학졸업식에서 부모와 함께 한 김선수

김선수부모는 이번 김선수가 국가대표선수로 발탁되기 까지는, 그동안 김선수를 잘 지도해준 만연초 최용호 코치, 화순중 김영주 코치, 전남과학고 공형성 코치의 노고가 컸다며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

또한, 화순 배드민턴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대한배드민턴협회 김중수 전무에 대해서도 절대적인 고마운 마음을 표명했다.

1991년생인 김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시기가 조금 늦은 이유는, 일반적으로 배드민턴선수의 신장이 평균 1m78~1m80이 되어야 하는데, 김선수는 1m73으로 배드민턴선수 평균키보다 작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대기만성형 선수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현재 김선수는 선수촌에 입촌, 훈련 중에 있다.

▲부친 김홍섭씨와 운동중인 김선수

김덕영선수 부친 김홍섭씨: 010.5748.5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