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평 성균관대표

지난 해 10월15일, ‘성균관의 정상화’,‘유교의 활성화’, ‘유림의 단합화’ 3대 기치를 내걸고, “1,000만 유림 대표로서 성균관이 정상화되고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관장직 수행에 들어 간 홍기평 성균관대표가, 제30대 성균관장 선거에 불출마 뜻을 밝혔다.

작년 선거에서 만장일치로, 전남 최초로 성균관장직무대행직을 맡게 되며, 화순의 위상을 고취시켰던  홍기평 성균관대표는 “현대사회가 물질·문명위주로 문화가 흐르고 있지만, 인륜도덕이 추락되고 사회가 병들어 간다면 하루빨리 수술해야 할 것은 수술하고 올바른 길로 가는 것이 유림들이 해야 할 일”이라며 직무대행직을 성실하게 이행했고, 2014년 1월 7일 임시총회에서 성균관 대표로 추대되어 성균관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왔다.

특히, 홍기평성균관대표는 인성교육, 도덕교육을 성균관이 나서서 해야만 나라를 지탱할 수 있다며, 요즘 복지사회를 외치고 있지만, 아무리 휼륭한 복지사회를 만든다 해도 만족하지 못하는 게 인간이기에, 마음이 넉넉하고 정신이 똑바로 서야만 해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었다.

홍기평 성균관 대표는 “명실 공히 유림의 수장을 뽑는 이번 성균관장 선거에 유교의 존망이 달려 있다”며 “덕망 있고 유림의 화합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분이 선출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홍대표 자신은 유교 부흥의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기 위하여 성균관장 선거에 불출마 선언을 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군자는 두루 친하되 편당(偏黨)하지 않으며, 소인은 편당하되 두루 친하지 않는다”며 직무를 맡은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자세로 맡은 소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기평성균관대표: 010.4621.5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