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만연초등학교가 2013학년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하 교육복지사업) 최우수학교로 선정되어 전라남도교육감 표창(부상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 상의 선정과정을 보면, 교육복지사업이 전남관내 71개교에서 운영되어 왔는데, 연말에 각 학교에서 운영보고서를 받아 서면심사를 하고, 1차 통과된 우수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2차 현장 실사를 거치는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기에 의미를 더해준다.

화순만연초에는 학생수가 많다보니 따듯한 보살핌이 필요한 학생도 많아 230여명이 돌봄과 지원을 받아 왔다. 연초에 교육복지 비전을 ‘배려와 나눔의 생활화, 제 빛깔 찾아 발하기’로 정하고, 대상학생 개개인이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고 위로 받으며 자신감을 회복해 가도록 전교직원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공동 노력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학습영역에서 독서캠프 및 독서축제, 꿈자랑 공부방을 운영하고, 문화체험영역에서 지리산 생태체험, 비전스쿨, 직업인과 만남, 동아리활동, 어울림문화축제를 추진하였고, 심리심성영역에서 Apple day(시과의 날), 심리검사와 치료, 집중사례관리, 미니정원 만들기를 운영하였고, 복지영역에서 교육경비 지원과 의료비 지원에 비중을 두어 추진하였다.

특히 학교예산만으로는 어려움이 있어 교육기부를 이끌어내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다문화센터, 기아자동차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외부기관단체로부터 1억 2천만원의 지원을 받아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김길도 교장은 “교육복지사업 3년차에 이런 좋은 성과를 내게되어 기쁘고, 그 동안 함께해 주신 학부모, 지역지역 기관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찾아내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당찬 자신감을 심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