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한천면은 28일 고유 명절 설을 맞이하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 들이 가족과 함께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도록 장애인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 42가구를 방문하고 위로 격려했다.

공직자가 솔선수범하여 주민이 행복한 고을로 거듭나기 위해 가천마을 홀로 사는 어르신 댁을 찾아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고령과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이 여의치 않고 자식들마저 제대로 돌봐드리지 못하여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넓은 집안 구석구석을 정리하고 아들딸 며느리의 마음으로 담소를 나누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모 할머니는 “산뜻하게 정돈된 집 안팎이 이제는 사람 사는 곳 같다. 바쁘고 힘들 텐데 찾아와 주어 너무 고맙다”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천면에서는 매년 명절 때마다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문하고 직접 방문하여 위문품 전달과 말벗도 되어 주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 묵묵히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