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경 상임부위원장

2014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4일로 다가왔다.

지난해 11월20일 화순에서 맨 먼저 제46대 화순군수 후보 출마선언 한 민주당화순지역위원회 임호경 상임부위원장.

“두 차례 군수선거 패배 후 지역 정치계를 떠나겠다고 선언했지만 화순유통, 광역친환경단지, 폐광진흥지역 대체산업 등의 화순 현안들이 난맥상에 빠져 군민에게 고통을 주고 또한 위기에 빠진 화순군정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고민 끝에 출마 용기를 냈다”고 출마의 변을 한 임부위원장은 인터뷰 차 만난 기자에게 “군민들이 베풀어준 고마운 은혜가 너무 크고 깊어 갚을 길이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2002년 민주당 화순군수 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되었지만, 당헌 당규를 무시하고 공천권을 박탈당하자 부득이 탈당을 하게 된 임부위원장은 무소속으로 출마, 5,000여 표 격차를 벌이며 군수에 당선된다. 하지만 약 18개월 군수직을 수행하다 선거법위반으로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아 군수 직에서 물러나자 부인인 이영남여사가 보궐선거에서 군수에 당선, 임부위원장의 잔여임기를 채우게 되는데 임부위원장은 이 때 명예를 회복시켜 준 군민들의 은혜를 참으로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부부군수’로도 유명한 임부위원장과 이영남여사는 군수 재임기간 4년 동안 공무원의 깨끗하고 투명한 인사, 지역 내 업체를 중심으로 한 공정한 공사계약, 화순군 미래를 위한 녹십자 유치, 만연산 저수지 공원화, 수만리 철쭉 꽃길 조성, 화순읍 소도읍(小都邑) 가꾸기로 외곽도로와 소방도로정비, 화순군민원실 건축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그러나 그 후 선거과정에서 선거에 참여한 정치인들의 잘못으로 군민들 간 갈등과 분열이 심화된 것에 대해 지역정치인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반성하고 있다는 임부위원장은, 이번에 군민들이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면, 다음과 같은 ‘군민과의 약속’으로 화순을 발전시키고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한다.

▲김한길 민주당대표와 함께 한 임부위원장

■화순군민과의 약속

첫째, 지역의 미래를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먼저, 군민들의 냉정해진 마음을 풀어 하나로 화합시키는 데 정성과 지혜를 모아 최선을 다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임 군수들을 포함한 모든 군민들을 만나 화해와 화합을 다져 나가겠다고 다짐한다.

둘째, 지금까지 무엇을 했느냐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할 수 있는 잠재능력을 가졌느냐’로 이번 선거에서 화순군민들의 심판을 받겠다.
화순농특산물유통회사(화순유통회사)는 화순군 행정의 반 강압으로 군민의 출자가 이루어졌기에 관련법을 광의 해석하고 유통회사 설립과 무관한 사람이 나서서 출자금을 철저히 회수하고 출자하지 않은 군민들의 동의를 얻어 군민출자자의 돈을 최우선으로 변제하여 군민의 피해를 없애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군의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청산위원회를 구성하여 투명하고 공정하게 청산하겠다.

셋째, 능주면원지리 양돈장을 즉시 이전하거나 적정한 보상 후 철거해야 하며 최소한 군민들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겠다.

넷째, 화순읍을 시로 승격시키기 위한 기반조성이 필요하다. 화순읍은 현재 인구가 약 4만2천여 명으로 8000명만 증가하면 화순시 승격이 가능하므로 전대병원 앞 알뫼산을 공원화하여 화순읍민들의 정원으로, 공원남쪽은 택지로 조성하고 삼천리 하천을 수변 공원화하여 화순읍과 황새봉 앞 들판을 연결, 도시기반을 확장 조성하고, 교육지원 사업을 활성화함으로써 인구유출을 막겠다.
감도리 산업단지에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부영6차 규모의 아파트단지 2개만 들어서면 화순시가 될 수 있다.

다섯째, 농촌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해 12개면에 각각의 지역에 맞는 고소득 작목을 선정 육성하여 농업의 대규모화, 전문화를 하겠다.

여섯째, 군민들의 공복인 공무원들의 처우와 신분은 철저히 보장되어야 한다. 본인이 노동조합을 통해서 정치에 입문하였기 때문에 화순군 공무원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구분치 않고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공무원들 신분보장과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연탄봉사하는 임부위원장

■실추한 화순자긍심 되찾기 위해 최선 다할 터..

스스로, 화순을 60여년 세월 지켜온 ‘화순의 아들’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임부위원장은 누구보다도 화순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라는 고사성어도 있듯이, 지역 구석구석을 잘 알고 군민의 마음을 간파(看破)할 수 있는 혜안(慧眼), 거기에 더하여 지난날 전남도의원과 제40대 화순군수를 역임했던 정치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신의 뚝심과 화순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믿는 임부위원장은, 화순군정에 필요한 최적인물(最適人物)이라 자신한다.
또한 화순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최적기회(最適機會)라고 여기고 있다.

임호경 상임부위원장은 겸손한 정치인, 깨끗한 일꾼이 되어 7만군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깨끗한정치 1번지 화순’을 구현, 실추한 화순의 자긍심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할 거라고 다짐한다.

▲전남도당 우수당원표창장 받은 임부위원장이 배기운 국회의원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임호경 부위원장: 010-3636-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