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만연초등학교(교장 김길도)는 1월20일,21일 이틀에 걸쳐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 요리체험을 패밀리 레스토랑 ‘미녀들의 수다’에서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가족요리체험은 2년 전부터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어 왔으며 소외계층 및 결손가정과 다문화가정이 서로 화합하고 정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부터 본교 교육복지사업에 뜻을 같이하고자 교육기부사업에 동참해온 패밀리 레스토랑 ‘미녀들의 수다’에서 장소를 선뜻 제공하여 전문 요리사들과 직원들이 함께 체험장을 꾸미고 요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틀 동안 모두 20가족, 약 7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요리체험은 하루에 10가정씩 각 2개조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이 날 요리는 ‘까르보나라’와 ‘불고기피자’ 만들기로 셰프(chef)의 친절한 설명과 레시피 보드를 바탕으로 맛있는 요리를 완성해갔다.

학생들은 멋진 요리사 모자를 쓰고 들뜬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으며 부모님들도 서툰 자녀들의 솜씨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돕기도 하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엄마, 완전 맛있어요. 드셔보세요.”, “내일 또 하면 안돼요?” 여기저기 웃음꽃이 피어났다. 미처 참석하지 못한 아빠에게 드리기 위해 조심스럽게 포장을 하는 학생의 모습도 보였다.

‘미녀들의 수다’ 관계자(대표 박동희)는 “저희들도 이 프로그램은 처음 시도해보는 거라 많이 걱정 됐지만 이렇게 모두들 좋아하는 걸 보니 너무 보람되고 행복하다. 행사가 순조롭게 마무리되어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화순만연초는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하나가 되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