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조합장 이형권)은 지난 6일 화순농협하나로마트 2층에서 2014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홍이식 군수, 양경수 도의원, 전·현직 임직원, 농협의 사회복지 사업과 관련된 장수대, 주부애, 남성·여성산악회 임원 등 3백여명이 참석해 새해 덕담을 나누었다.

이형권 조합장은 지난해 화순농협이 좋은 경영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단체장과 임직원, 조합원, 고객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농촌이 어려운 현실이지만 임직원들이 열심히 일해 국내 경기의 침체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내부적으로는 반성할 부분은 하고 새해에는 함께 나누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덕담나누기 시간에는 홍이식 군수가 “군수로서 행정적 지원을 하는 것은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이며 경제가 어렵지만 새해에도 조합원과 임직원이 문화나눔, 소외계층과의 나눔 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해 알찬 성과를 올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봉 전 조합장도 “지난해 어려운 시기에도 좋은 성과내서 모두에게 감사하고 갑오년에도 농업과 농협발전을 이뤄 더욱 튼튼한 농협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덕담을 했다.

양경수 도의원도 “전현직 조합장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임직원 조합원 모두 뭉쳐 안정된 조합으로 더욱 발전해 농업인은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조백환 화순군노인회장도 “복이 올 때는 소리없이 오지만 갈 때는 시끄럽게 간다. 하지만 덕을 쌓으면 그만큼 복이 조용하게 간다”며 화순농협이 새해에고 더 좋은 사업을 하기를 기대했다.

덕담나누기가 이후 떡 커팅식이 끝나고 참석자들이 식사를 나눈 후 모든 행사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