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남면은 지역의 홀로 사는 어르신의 어려움을 돌아보고 나눔의 손길를 펼치고자 30일 새마을부녀회(회장 엄중심)와 함께 각 36개 마을 경로당에 귤 1박스씩 전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재활용품 수집 판매대금, 각종행사 시 마련한 수익금 등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매년 연말에 훈훈한 정을 담는 행사를 펼쳐왔다.

행사에 참여한 부녀회원들은 “매년 힘들게 고생하여 마련한 회비로 어렵고 소외받은 분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 주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후에도 열심히 하여 더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간 의지를 다지기도 하였다.

한편 남면은 지난 23일에도 대곡리 정묘순씨 가정에 노후된 가스렌즈와 수도시설을 교체해 주었다.

배남천 남면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부녀회에 모금한 수입금으로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훈훈한 정을 나누어 주어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어려운 단체활동에도 큰 도움을 준 엄중심 부녀회장를 비롯한 회원들에게 고마음을 표시하였다.

새마을부녀회는 앞으로도 지역의 일꾼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 소외받는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온정을 느낄수 있도록 훈훈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