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호협력교류도시인 중국 천태현 방문단이 29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화순군(군수 홍이식)을 방문해 상호 교류 증진을 위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화순군을 방문한 쉬먀오 천태현 현장 등 6명은 홍이식 화순군수, 박광재 화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 간부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고, 청소년 교육교류를 증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홍이식 군수는 “화순군과 천태현은 공룡화석지가 있고 천태산이라는 동일한 지명을 갖고 있어 더욱 친근감이 느껴진다”면서, “국제우호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문화관광, 교육 등 공동 관심분야의 활발한 교류로 국제경쟁력을 증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쉬먀오 천태현 현장은 “저희 방문단을 환영해주고 사려깊게 배려해준 홍이식 화순군수 등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상호 교육분야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경제,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화순군과 천태현은 지난 2001년 국제교류를 시작으로 상호 교류방문을 통해 2006년 국제 우호협력교류 협약을 체결하여 축제 등 상호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2008년부터 화순교육지원청과 천태현 교육국 상호간 학생 교류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천태현은 1,8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현으로 총 인구가 59만2,000명이며 면적은 1,426㎢이다. 천태현은 국가급 생태현, 중국 최초의 AAAA수준의 풍경 관광지, 국가급 주요 풍경 명승지이다.

또한 천태현은 ‘6지’로 유명한 곳으로 불교 천태종의 발상지, 도교 남종의 창립지, ‘살아있는 부처’ 지공 스님의 출생지, ‘당시의길’ 목적지, 당나라 시승 한산자의 은거지, 명나라 지리학자인 서하객 여행기의 시작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