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조 화순군산림조합장

계사년의 한해가 저물고 다시금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갖게 하는 새해 갑오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군민 여러분께 새해에도 가내 평온함과 소원 성취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새해가 다가옴은 대자연의 원칙처럼 느끼고 생각하지만 새해의 한 시각은 어제와 오늘의 해는 각자의 특별한 시간을 갖게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해의 잘못됨은 스스로 반성하며 미워했던 것들은 다시금 사랑으로 감싸주는 밝은해와 뜨거운 열정으로 새로운 희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의 어려운 경제속에도 내일이 있다는 희망과 앞으로 다가올 좀 더 나은 삶을 영유코자함은 곧 우리들의 바램일 것입니다.

인간의 생명과 희망을 이어 갈 수 있는 것은 숲의 풍요에 있고, 물질적인 기반과 삶을 영유하는데 필요한 정신적 풍요 또한 숲에 있다고 합니다. 요즘 세계 기후 변화에 따른 여러 가지 부작용으로 인한 대책으로 녹색성장을 부르짖고 있습니다. 기본원칙 중에 환경과 경제 양측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핵심주력 산업의 녹색화, 저탄소형녹색산업 육성 등으로 삶의 질 개선과 녹색 생활 실천 등이 거론되고 있듯이, 우리 고장 화순이 청정골로 오랜 전통을 유지하면서 오늘날 살기 좋은 고장이라 인식하는 것은 곧 숲의 풍요와 깊은 계곡의 맑은 물이 존재하기 때문이라 봅니다.

숲의 풍요는 우리들의 마음도 풍요로운 여유를 가질수 있는 근거가 되며, 곧 화순의 상징처럼 모든 군민이 화합하고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청정골 화순이 될 거라 믿습니다.

숲을 가꾼다는 것은 곧 미래를 설계한다 할수 있으며, 숲과 더불어 산다는 것은 풍요로운 삶을 영유할 수 있는 기본을 갖춘다는 것입니다.

요즘 세상의 다급함과 메마른 정서속에서도 뒤돌아보는 잠깐의 여유의 사간을 갖는다면 나와 이웃이 다함께 공존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나날이 될 것입니다.

옛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천혜의 지리적 여건이 좋은 화순은 어느지역보다 좋은 삶을 영유할 수 있고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2014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돌아보면서 우리 화순군민 서로가 사랑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