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복렬 전 나주서장

2014년 갑오년은 화순군민신문의 창간 600호 발행을 맞이하게 되는 뜻 깊은 한 해입니다.

깊이 있는 통찰과 혜안으로 거울과 횃불로서의 사명을 다해준 화순군민신문 창간 600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론에는 두 가지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현상과 그 현상 너머의 진실을 비춰주는 ‘거울의 기능’이고, 다른 하나는 독자에게 희망을 주고 나라와 지역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횃불의 기능’이라고 합니다.

화순군민신문이 지금까지 주민을 위해 비판 기사 못지않게 잘하는 일, 따뜻한 내용도 많이 소개함으로써 정이 담긴 한 건의 기사가 실의에 빠진 독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관공서나 학교, 기업 등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듯이
앞으로도, 군민의 언론, 바른 언론, 격조 높은 언론으로 나날이 도약하는 가운데 또 하나의 신문이 아닌 개성이 돋보이는 신문, 독자들이 더욱 기다리고사랑하는 신문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희망찬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화순군민신문 독자 여러분의가내에 늘 평안과 만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복된 날이 되시기를 빌겠습니다.

2013. 12
류복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