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안성면 주민 70여명은 2014년 농림부 사업 예비계획 컨설팅 준비를 위한 선진지 벤치마킹으로 화순읍 성안마을을 방문했다.

화순군(군수 홍이식) 화순읍은 이날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그동안 추진사항을 이재길 시화문화마을연구소장이 PPT 보고 및 현장을 직접 돌면서 자세히 설명해 무주군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화순 성안마을이 벤치마킹 장소로 알려진 것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문화관광부 공모사업인 마을미술프로젝트 사업을 착실히 준비한 결과로, 성안마을과 화순 전통시장, 남산공원 일원에 각종 조형물, 벽화, 시화 등 40여개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병두 화순읍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라북도에서 화순읍까지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무주군 주민이 이렇게 많이 방문하신 것을 보니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주군 주민 벤치마킹을 인솔한 전북대학교 캠퍼스 개발본부장이며 조경학과 교수인 안득수 휴양&경관계획연구소장은 “마을을 가꾸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많이 보고 들으면서 안목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성안마을의 발전은 주민과 행정, 그리고 작가들의 하모니로 이루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무주군의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의 큰 계획을 추진 중이며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