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산회장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다 하더라도 인정이 있는 곳은 언제나 따스하다.

해마다 12월이 오면 불우한 이웃들에게 체온 같은 마음을 선물하며 그들의 든든한 정신적· 물질적 버팀목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다.

범죄자가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는 순수봉사단체인 법무부소속 범죄예방위원회 화순지구협의회 김용산(金容山)회장.

▲독거노인에게 연탄전달하는 범죄예방위원회화순지구협의회원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 화순지구협의회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는 선도조건부 기소유예자에 대한 선도, 보호관찰대상자에 대한 지도, 갱생보호대상자에 대한 취업알선 등 범죄자의 재범방지 및 지역사회에서의 범죄예방활동을 행하는 민간봉사단체로서 법무부장관으로부터 범죄예방을 위촉받은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범죄예방위원 추진 목적은 범죄예방을 위한 민간자원봉사활동의 기본 방향을 계획․수립․시행하고 지속적으로 범죄예방활동을 지원 육성한다.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는 1980년부터 활동해 온 갱생보호위원·청·소년선도위원·보호관찰위원 등 3개 단체가 95년 통합해 만들어졌다.

■‘사랑의 눈꽃’ 피우는 김용산회장

1980년도 광주지방검찰청 청소년선도위원회 화순군사무국장을 시작하면서 인연을 맺게 된 김회장은 1991년도 범죄예방위원에 위촉되어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를 받은 소년범 보호관찰 대상자를 위탁받았으며,2010년도 범죄예방위원회장에 취임하였다.

김회장은 벌교가 고향으로, 화순에서 40년째 살고 있으며, 소년원에서 출소한 청소년 중 갈 곳 없는 이들의 사회 복귀를 돕고 청소년들의 든든한 후견인으로 보이지 않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회장은, 범죄예방위원은 그 직무수행과 관련하여 알게 된 관계자에 대한 비밀을 보호할 의무가 있으며 그 명예를 훼손하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강조 하며,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며 지내온 결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대화’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를 받은 소년범 보호관찰 대상자중 한 명의 재범자도 생기지 않도록 자립을 도왔으며 소년·소녀 가장과 같은 불우 청소년에게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며 준법정신을 강조하고 상대입장에서 얘기하고 행동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장학금 전달하는 김회장

■불우 청소년의 좋은 후견인으로,,

2010년 법무부 광주지방검찰청은 광주지역 13개 단체로 구성된 범죄예방 한마음대회에서 청소년선도 조건부기소유예 학생보호선도에 크게 이바지하여 최우수 단체로 선정되기도 한 화순군 협의회는 갱생보호활동과 출소자자립을 지원하며 회원 모두가 지역사회봉사활동을 투철하게 수행하는 등, 소외계층을 찾아 끊임없는 활동으로 방황하는 이들의 따스한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

청소년선도에 크게 기여한 공으로 2008년 자랑스런 한국인자원봉사자상 수상격력이 있는 김회장은 앞으로도 계속 불우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기소유예 청소년이 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선도 하며 지역 소외계층과 따듯한 마음을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고 한다.

불우한 이들의 가슴속에 눈꽃으로 피어나는 김회장의 숨은 선행들이 계속되는 한, 화순의 겨울은 결코 춥지 않을 것이다.

▲광주지방검사장표창 수상한 이병규위원(좌측)과 성적우수학생장학금 전달한 김회장(우측)

김용산 회장: 010-9624-6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