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순 대리

화순군민에게 안전하고 질좋은 농산물을 공급하고, 유통사업, 구매사업, 지도교육사업, 금융사업을 수행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발전하는 우리들의 가까운 이웃 화순농협.

지역농민들의 ‘생명창고’이자, ‘농업·농촌의 지킴이’인, ‘화순농협’에 가면 농협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다문화가족들에게 벗(友)같은 직원이 있다.

■화순농협 문종순대리.

도곡이 고향인 문대리는 도곡농협에 근무하다 2011년도부터 화순농협에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여성복지와 보험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문대리는, 지난6월 25일 전남 무안군 전남농협 대강당에서 열린, 이민자프로그램 운영사무소 교육생과 가족, 지인 등이 참가한 ‘러브인 전남농협! 다문화가족 합창대회’에서 화순농협이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로 대상(大賞) 수상한 걸 자랑스럽게 말하며, 다문화가족여성들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고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또한, 150여명이 참가하여 경선을 벌이고, 대상 1팀에게 가족전체가 엄마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 모국항공권이 부상으로 주어지는 이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화순농협팀은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주관하는 전국다문화가족합창대회에 전남대표로 참가, 장려상을 수상하여 역시 모국항공권을 증정 받았다.

문대리는 한 달 여 간 최선을 다해 연습했는데 장려상에 그친 게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수상 결과로 두 가족이 모국방문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실무자로서 한없이 기쁘다고 한다.

여성복지 외에도 보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문대리는, 최근 화순농협에서 출시한 ‘실버암보험’이 만61세부터 가입가능하고, 보험료가 저렴하며, 당뇨나 고혈압 병력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라며 소개한다.

■주변의 도움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해주었어요.

문대리는 현재 2종류의 다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보험 업무는 농협사무실에서, 여성복지업무는 하나로마트2층 문화센터에서 하고 있다.

2개 다 중요한 업무를 양쪽 근무를 하다 보니, 문대리가 다른 업무로 인해 한 쪽 사무실에 부재할 경우 주변 상사나 동료들이 말없이 도와주어 항상 고마운 마음이라고 한다.

문대리는 인터뷰 자리를 빌어, 현재 문대리가 업무초보인데도 원활하게 업무 수행할 수 있는 건 이형권 화순농협조합장, 한재식 상임이사, 문정순상무, 이순금 상무, 문화센터 윤이나씨, 문대리를 딸처럼 생각해주는 ‘화순농협부녀회’회원들,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회원들의 도움과 이해가 있어 가능하다며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다고.

■‘전문가가 될래요!’

현재 화순농협에서는 농촌여성 결혼이민자에 대한「기초농업교육」을 비롯한 「이민여성농업인 1;1맞춤 농업교육」,「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등을 추진하여 농촌여성 결혼이민자가 농촌생활에 적응하여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각종 사업을 펼치고 있다.

문대리는 아직은 업무초보단계이지만, “이왕 주어진 업무이니 전문가가 되고 싶다”며 실무에 관한 공부와 연구를 꾸준하게 열심히 하여 다문화가족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싶다고 한다.

꿈은 꿈을 꾸는 사람의 것이라고 하는데, 아직 젊고, 적극적이며 사기 충만한 문종순대리가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 믿는다.

예쁜모습에 성실함까지 겸비한 문종순 대리에게 마음으로 이렇게 응원을 보내고 싶다.
‘Dream comes true, You can do it!’

문종순대리: 010.8613.5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