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조합장 이형권)이 지난 18일 다문화가정에 꿈을 키워 주기 위한 ‘희망송아지’전달식을 가졌다.

'다문화가정 희망송아지나눔사업'은(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다문화 가족과 함께 상생 발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정에 전달된 희망송아지가 자라서 낳은 첫번째 새끼 송아지를 릴레이 재분양, 더 많은 농촌소외 계층에 지원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희망송아지를 전달받은 라퀴에랄 가르세스(필리핀, 이서면 인계리)씨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노모를 모시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데 이렇게 희망 송아지를 전달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형권 화순농협 조합장은 “이번 희망송아지 전달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농촌생활 정착과 미래의 희망을 일궈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 한다”며 “앞으로 더욱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