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문태휴)가 겨울철 축사 보온을 위한 전기 사용증가와 구조적 취약성으로 인한 화재사고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축사화재 저감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축사의 경우 볏짚, 보온재 등 작은 불티에도 쉽게 연소하는 가연물 많아 단시간 연소 확대가 되고, 환풍기·분전반 등 전기·기계 기구 먼지와 문어발식 전기코드 사용으로 다양한 취약요인을 가지고 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화순군 관내 축사 10개소(연면적 3,000㎡)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점검과 축사 화재진압 및 출동환경 등 현장활동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안전관리카드를 작성하고, 관계자 자율안전의식 및 화재 경각심 고취 등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많은 축사들이 마을 인가를 벗어난 외진 곳에 위치하고 도로 폭이 협소하여 대형차량 진입이 곤란한 경우가 많다.”며, “겨울철 화재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축사 주변 가연물질 등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소화기 등을 비치해 유사 시 신속하게 대처해 줄 것을 당부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