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누리 춘양초등학교(교장 김병수)는 11월 22일부터 1박 2일간 5~6학년 8명의 학생이 제주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5~6학년 8명의 학생이 2개조로 나뉘어 각각 1박 2일간의 모든 여정을 학생들 스스로 계획하고, 부딪히는 문제를 선생님들의 도움 없이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하면서 체험학습 일정을 수행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도지정 스마트교육 연구학교인 춘양초 학생들은 스마트 기기를 동원하여 체험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여 계획을 수립하였고 실행에 옮겼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두렵기도 했지만 우리들이 결정한 체험 일정을 수행하고, 학교에서 보태준 여행경비를 써 보면서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현실에 적용해보는 기회를 갖게 되어 행복했고, 친구들과 계획을 수립하면서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친구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자랑했다.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이 이제는 학교와 가정의 품을 벗어나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학교에 감사드린다.”학교 교육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병수 교장은 “내년부터는 교육과정에 이러한 체험학습을 많이 편성하여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