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한글사용이 어려운 군민들을 대상으로 추가 문해교육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마을경로당 및 마을회관 등 14개소에서 평생교육 일환으로 문해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2014년도에는 2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며 한글, 수학(기본셈), 기초영어(알파벳) 등 문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문해교육은 교사 및 학습자, 행정기관이 삼위일체가 되어 교육과정이 운영되었으며, 학습자에게 배움의 행복 바이러스를 전달하는 등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선물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문해교육은 배우지 못한 한을 풀 수 있는 기회 제공과 학습자들의 삶의 질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4년도에 문해교육을 희망하는 마을이 있을 경우 비문해자 7명 이상이 신청하여야 하며, 가까운 읍면사무소 또는 주민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문해교육 대상마을로 선정이 되면 문구류, 교재 등 비품 일체를 무료로 지급하며,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우수한 문해교사들이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홍이식 군수는 “고령화의 시대 흐름에 맞춰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상호 상생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실천하는 분위기가 확대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해교육을 실시하여 평생학습 1번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