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면 야사1구 마을회관에서 지난 5월부터 매주 3차례 교육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모여 문해교육을 받고 있다.

이서면은 마을회관 등에서 실시하는 문해교육에는 야사1구에서도 주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 강사로 활동 중인 노윤자 선생님은 “늦깎이 만학도 처럼 할머니들은 배움에 열정을 가진 분들이며 이름부터 낱말, 책읽기까지 여러 단계를 교육중이고 할머니들의 열정에 최근엔 알파벳과 LOVE도 가르쳤다”고 교육생들을 칭찬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은 “이렇게 글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군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계속 배울 수 있게 기회를 주셨으면 고맙겠다”고 홍이식 군수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이식 군수는 “늦게나마 글을 깨우쳐서 우편물도 읽고, 핸드폰으로 가족에게 문자도 보내고, 군수에게 편지도 써주면 더할 나위 없이 보람된 일이라 생각 된다”며 “글을 깨우치시고 울음을 터트리는 분들도 봤다. 내년에도 더 많은 분들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