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경 복지팀장

‘노력한 삶 후회 없이 살아와 생생한 기운으로 활기차게 살아가리, 나드리와 함께’ 라는 슬로건으로 불교의 자비정신에 따라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도주의의 정신구현을 실현하며, 복지사회와 지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사회복지 저변확대를 위한 복지의 질적 성장 추구와 이를 통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여 공급자와 수혜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취지로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바라밀 나드리복지관.

만 60세 이상이고 화순거주자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나드리복지관에는, 나드리복지관의 ‘최상의 프로그램 제공과 최선의 서비스 실현, 최고의 전문성 함양’이라는 미션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따스한 인간애’ 소유자 정혜경 복지팀장이 있다.

■정혜경 복지팀장

정팀장은 나드리복지관에서 평생교육프로그램과 어르신사회교육, 직원교육, 외부교류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정팀장은 장애인 복지관에서 10년 근무한 후, 올해 2월 화순나드리복지관으로 법인발령 받았다.

이양쌍봉이 시댁이고 남면절산리가 친정인 정팀장은 광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음에도 불구하고스스로 화순과 인연이 많다고 말한다.

정팀장은 장애인 복지관에 근무하다 어르신들을 모셔야 하는 나드리복지관에 처음 발령받았을
때는 주어진 상황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난감했는데, 어르신들이 정팀장을 딸처럼 며느리처럼 대해주고 어떤 분들은 처제라고 부르며 살갑게 대해주어 금방 적응하게 되었다고.

또한 어르신들이 외롭기 때문인지, 간과할 수 있는 자그마한 정성에도 항상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으신다며, 그러한 모습들을 대하면 대할수록 더욱 마음속에서 정팀장은 복지팀장으로서의 소명감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정팀장 마음 닮은 높고 푸르른하늘

■이런 점만 보완되면 더욱 안락한 복지관이 될거예요,,,

나드리 복지관은 외관이나 내부시설이 현대적이고 깨끗하다.

하지만 내부 바닥재가 대리석이라서, 바닥에 물기라도 떨어질라치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개연성이 있고, 보이지 않는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있는 상태이며, 강당을 제외 하고는 어르신들이 운동할 장소가 없어 2층 시멘트 바닥위에 탁구대를 놓고 탁구를 치고 있다며, 운동할 수 있는 공간과 쿠션(cushion)이 있는 바닥재교체가 시급하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현재 나드리복지관에는 전신안마기와 발맛사지기, 온열기구가 구비된 건강증진실만 운영되고 있는 상황인데다, 나드리복지관 이용자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져,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전문적 지식을 갖춘 의료진이 배치되었으면 좋겠다고.

▲탁구를 즐기시는 어르신들

■정팀장의 보람, 나드리복지관 추진사업들

나드리복지관은 현재 군 지원을 받아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읍· 면단위 167세대를, 매주 2회 직접 조리한 밑반찬을 배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팀장은 반찬배달 하게 되면서 수혜자들 집안 사정이나 가족상황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되어, 지원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며 이번에도 보행보조기를 새마을 금고 보조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를 통해 3 가구에 전달했다 한다.

또 다른 사업으로, 나드리복지관에서는 다른 기관에서 진행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面단위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찾아가는 복지관’을 시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나드리복지관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수혜자들의 신상이나 정보를 더욱 구체적으로 확보하여, 응급 시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는 정팀장.

해맑은 미소와 진심으로 어르신을 생각하는 정팀장의 모습에서 진정한 직장 넘버원의 모습이 보인다.


나드리복지관:061.371.1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