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북면 행복드림봉사단은 19일 여성단체회원, 주민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북면 여성단체 회원들이 참여하여 정성으로 담근 사랑의 김장 김치를 관내 장애인, 홀로 사는 노인 등 200가구에 전달했다.

행사에 사용된 김장채소는 북면 행복드림봉사단이 연초부터 유휴 토지를 무상 임차하여 직접 재배한 고추(1,500주), 배추(1,500포기), 무(200개)로 김장을 담가 나눈 것으로 알려져 더 눈길을 끌고 있다.

김장담그기 행사는 ▲17일 새마을부녀회(회장 고은숙)에서 배추절임을 ▲18일 농가주부회(회장 김종녀) 및 생활개선회(회장 송선희)에서 배추 씻기를 ▲19일 여성의용소방대(회장 조공순)에서 김장버무리기를 하는 등 연 3일에 거쳐 여성 단체들이 서로 협동하여 효율적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소금 및 젓갈은 동복농협에서, 김장 봉사에 수고하는 회원들을 위해 정병진씨(와천실업사장) 등 여러 주민들이 돼지고기 등 간식을 제공하여 아름다운 봉사에 동참하였다.

안동천 북면장은 “작년에 이어 뜻 깊은 행사를 올해도 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신 여성단체회원들과 직원, 참여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온정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