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일 지도사

■‘2013 화순 도심 속 국화향연’

지난 10월 30일 오전, 개막 이벤트를 시작으로 11월 10일까지 12일간 화순읍 남산공원 및 고인돌유적지 일원에서 열린 ‘2013 화순 도심 속 국화향연’이 화순 곳곳에 국화향 여운을 남겨둔 채 막을 내렸다.

화순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국화향연은 주전시관인 화순군민회관에 분재국, 다륜대작, 입국 등 1만2,500여점, 남산공원 주변에 국화 조형작품 등 14만4,300여점을 전시하고, 화순읍 시가지에 4만1,700여점, 고인돌유적지에 14만 여 점 등 총 15종 34만 여 점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화순농업기술센터 이영일 원예담당 지도사

지난여름, ‘2013 화순 도심 속 국화향연’ 진행상황 취재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시험전시포와 능주북초등학교 국화재배지를 방문했을 때, 구슬땀 흘려가며 국화재배에 몰두하던, 이번 ‘국화향연’ 숨은 공신 중 1인(人)인 농업기술센터 원예연구팀 이영일 지도사를 ‘우리직장 넘버원’으로 만나본다.

능주 백암리가 고향인 이지도사는 동부한농 순천지점에서 근무하다 2006년도 4월부터 화순농업기술센터에서 시험전시포와 육묘관리, 작물재배, 국화축제추진 등을 주 업무로 맡고 있다.

국화향연은 끝났지만, 부지런한 이지도사는 벌써 농기센터 시험전시포에서 내년 봄 식재용 꽃들에 사용할 상토(床土) 조제 작업을 끝내고 이번 주부터 포트작업에 들어가 봄꽃 심을 준비를 하고 있다.

내년 봄 읍내 환경조성용으로 심어질 식재용 꽃들은 비올라(Viola), 석죽(Chinese pink), 마가렛(Marguerite), 패츄니아(Petunia) 등으로 올해와 같은 규모인 18만 본 예정하고 있다한다.

또한, 내년 5월 초에 개최될 힐링푸드페스티벌 ‘친환경농업관’ 작물들 파종준비도 하는 이지도사의 하루하루는 내년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분주하기만 하다.

이지도사는 이번 국화향연에서 농업기술센터, 화순군청 문화관광과, 화순읍사무소 직원들 상호간 무언(無言)의 협력이 국화향연을 더욱 풍성하고 향기롭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화순 읍내 전역(全域) 화분과 공한지(空閑地)에 국화를 전시한 화순읍사무소 이병두 읍장과 강성남 주사, 도곡고인돌유적지에 14만주 국화묘 재배·관리한 민병래 관광개발담당, 축제 부대시설 설치 및 주차관리 , 무대행사 등 모든 기획관리를 담당한 문화관광과 유병규 과장, 추경영, 장정운, 김치훈 축제담당, 그리고 ‘2013 화순도심 속 국화향연’ 행사를 정확하게 판단하여 진두지휘한 조영순 화순농업기술센터소장, 행사 Detail 부분을 잘 챙겨준 문귀동 연구개발과장, 시험전시포에서 함께 거름을 주며 국화향연 처음부터 끝까지 현장에서 고락을 같이 한 류창수 계장, 그리고 주말 없이 가족 같은 분위기로 국화작업한 기간제 시험전시포근로자들.

이지도사의 말처럼 이번 ‘국화향연’은 각자의 위치에서 ‘국화’라는 ‘꽃’을 중심으로, 맡은 바 최선을 다한 공무원들이 함께 연주한 ‘아름다운 가을교향악’ 이었다.

내년에도 군민들이 즐거워하고, 국화를 보면서 위로받는 향연이 되도록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이지도사는 2014 힐링푸드페스티벌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한다.

▲시험전시포 근로자들과 함께한 이영일 지도사

이영일 지도사: 010.9445.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