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또짱' 백행선대표

지난여름 유난했던 무더위가 엊그제 인 듯 기억되는데, 어느새 오상고절 국화(傲霜孤節 菊花)향연이 끝나고 급강하한 기온으로 인해 출근길 옷깃을 세우게 되는 계절이 왔다.

뒹구는 낙엽에 공연히 마음까지 추워지는 겨울이 바싹 다가 온 요즘,
이럴 때는 왠지 그윽한 커피향이 그립고, 따끈하고 매콤한 국물이 입맛을 당긴다.

우리고장 화순에 이번 겨울을 따스하고 맛난 음식으로 보내게 해 줄 ‘맛집’이 새로 들어섰다.

화순읍 신기리 400-3번지(광덕로 243)에 위치한, 퓨전 중화요리 해물생조개 짬뽕 전골 전문점 ‘맛또짱’

■국물 맛을 자신합니다!-‘맛또짱’ 백행선 대표

 ‘맛또짱’이 자랑하는 대표메뉴는 ‘해물생조개 짬뽕’과 ‘해물짬뽕 전골탕’이다.

국물 맛이 생명인 짬뽕과 전골은 ‘육수’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중요한 키(key)가 있는데 백대표 비밀의 맛 재료는 디포리(밴댕이와 비슷한데 다른 어종(魚種)이고, 가을의 전령사로 늦여름에 멸치와 함께 조금씩 잡히다가 늦가을에 접어들면 많이 잡힌다. 초가을에 잡힌 디포리가 살도 올라와 좋으며 육수를 내면 담박한 맛이 일품이고 진국 또한 멸치보다 훨씬 진하게 우러나온다 한다.), 황태,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한 파뿌리, 무, 대파, 다시마 등이다.

매일 새벽 남광주시장에서 싱싱한 해물과 채소를 공수해와, 살아있는 생조개와 정성껏 우려 낸 육수로 마라도(제주)의 짬뽕 맛을 구현하여, 화순에서도 마라도의 맛을 볼 수 있게 한 것이 ‘맛또장’의 ‘차별화된 국물 맛’이라고 백대표는 말한다.

▲맛또짱 자랑 ‘해물생조개 짬뽕’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읍내에 입소문이 퍼져 점심시간에는 대학병원, 일반종합병원 직원들이 단골손님이고, 밤 시간에는 ‘맛또짱’ 퓨전 중화요리들이 술안주로 좋다며 술손님들도 많이 찾아온다고.

‘맛또짱’은 오전 11시에 영업을 개시하여 밤 9시까지 손님을 맞는다.
내부시설은 룸 3실을 포함하여 전체 70석 완비하고, 단체손님 환영하며,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





마음이 쓸쓸해지는 날이나, 아니면 아주 좋은 친구 만나 상큼하면서도 국물 맛이 좋은 해산물 요리에 술 한 잔 하고 싶은 날에는 샛노란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운치 있는 신기리 ‘맛또짱’을 찾아가 보자!

맛또짱 찾아가는 길: 부영6차 아파트 뒤 문화센터와 금호타이어 사거리 중간

맛또짱: 061.372.4646
백행선 대표: 010.9457.6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