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남면은 12일 주택에 화재가 발생한 가정을 방문, 시름에 잠겨있는 가족들에 생필품(쌀, 라면)을 전달하고, 향후 긴급복지 등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과 후원을 약속했다.

11일 남면 모후로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화순소방서와 남면 의용소방대 및 방범대원 50여명이 화재 진화에 나섰으며 화재 진압 후 마을주민은 가재도구를 챙기는 등 뒷정리를 함께했다.

이날 화재진압에 동참한 주민들은 화재로 인하여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앞으로는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통하여 화재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주민스스로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배남천 남면장은 “전 직원, 마을이장, 부녀회장과 같이 취약계층(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기관‧사회단체 및 의용소방대, 마을이장을 연계한 화재예방 안전지킴이를 만들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