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9일(토) 공설운동장 주경기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의 날 기념 풋살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학생들로 북적거렸다.

이번 행사 주관단체인 전교조화순지회(지회장 박순기)와 화순창의체험지원학교 꼼지락(대표 안재일)에서 화순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생 독립운동 기념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경쟁보다는 서로를 존중하고 협동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며 청소년들에게 좋은 축구 환경 조성을 위해 풋살대회를 마련하였다.

참가팀은 중등부 8개팀과 고등부 8개팀 총16개팀 120여명의 선수와 선수들을 응원하러 온 학생들 그리고 심판진과 경기진행 요원등 150여명이 참가했으며 조준성 화순군생활체육회 회장과 이선 군의원 등이 축하를 해주었다. 예선전은 각 4팀씩 리그전을 치러 상위 1,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결선 토너멘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렸다. 중등부 우승은 화순제일중2학년으로 구성된 “상 잘 받아 가겠습니다.”팀이 고등부 우승팀은 능주고 2학년으로 구성된 “능주용사 777”팀이 차지했다.

행사를 주관했던 관계자들은 참가학생들의 안전을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무런 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되어 다행이었고 추운 날씨에 비까지 많이 내렸지만 웃고 환호하며 마지막까지 서로를 격려하며 운동하는 모습이 너무도 좋았다고 말했다.

참가학생들은 이런 행사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았고 주관단체 또한 앞으로 청소년들이 맘껏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