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국화 향기가 진하게 퍼져 교정을 깊게 물들인 날! 학교도서관에서는 2013.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연계하여 11월 6일(수) 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류재관) 강당과 시청각실에서 학생 및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친구!!! 채인선 작가를 모시고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전에는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강당에서, 오후에는 1～3학년 학생 및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시청각실에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다문화 백과사전』을 읽고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다름의 가치를 이해하게 되었으며, “책은 사람을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든다”는 주제로 작가의 책 내용과 함께 책을 소개하는 시간 또한 마련하였다. 특히 채인선 작가는 학생들에게『도서관 아이』책을 직접 읽어주며 책과 도서관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함을 일깨우는 즐거운 배움의 시간을 함께 하였다.

채인선 작가는 자신을 “아이들의 친구”라고 말하며, 언제나 아이들 편에서 동화를 쓰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전하면서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는 학생들이 작가의 책에 직접 사인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책을 썼던 작가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게 설레는 일이라며 함박웃음을 짓던 아이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읽고, 다름을 인정하며 남을 배려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멋진 사람이 되겠다며 새끼손가락을 걸어보며 행복한 미소를 보냈다.

이 밖에도 학교도서관에서는 4일부터 8일까지 <책이랑 친구하며 놀자!> 행사 기간으로 정하여 ‘책 읽기 3×3 빙고게임’, ‘숨겨진 책 제목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