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이양면은 10월 31일 이양초등학교 수양관에서 제17회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경로효친 사상을 고양하고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고자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이양면 경로위안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잔치는 이양면 노인회 주관, 번영회 후원으로 마련되었으며, 600여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이식 군수, 박광재 군의회 의장, 양경수, 구복규 도의원, 양점승, 조유송, 류경숙, 강순팔 의원 등을 비롯한 내외귀빈이 행사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했다.

안광순 이양면 노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인생을 80부터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면서 황금 같은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살아가자고 강조하고 그렇게 하려면 건강해야 한다”면서 “우리 노인들도 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 찾아서 봉사활동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자”고 강조했다.

홍이식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은 어르신들이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 해 오신 노고에감사 드리고자 마련한 잔치인 만큼 준비한 음식 맛있게 드시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고 흥겨운 시간 되시길 바란다”면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장수하십시오”라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는 이양초등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사물놀이와 음악줄넘기, 화순군 생활체육 동호회 무지개 댄스팀의 부루스와 지루박, 초대가수, 각설이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어르신들을 흥겹게 해주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화순군지회(지회장 조백환)에서 노인을 공경하고 경로효친을 실천하여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된 오류리 고금자님께서 효행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본 행사를 후원한 노병일 번영회장은 “ 어르신들께서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면서 즐거워 하신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 면서, 행사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신 이장단과 각 마을 부녀회장, 기관단체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