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박용규)는 11월 2일(토) 정상부 개방행사를 대비해 개방예정 구간의 위험구간을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정비해 안전한 가을 산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능을 기부한 자원봉사자들은 삼성에버랜드 E&A 사업부에 근무하는 직원들로 조경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무등산국립공원에서 매월 1차례씩 재능기부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번 정비한 지역은 경사한 급한 암반지역, 침식이 발생하고 있어 훼손지 확산이 우려되는 지역 등에 돌계단과 안전로프, 코코넛메트 등을 설치하여 탐방객들이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김보현 자원보전과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삼성에버랜드에서 재능을 기부하여 예산절감 뿐만 아니라 편하고 안전한 탐방환경을 조성하였으며, 향후에도 국립공원의 생태계서비스를 증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분에서 재능을 기부 받아 국민과 함께하는 공원관리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1월 2일 무등산국립공원 정상부에 위치한 군부대 일원을 제한적으로 개방할 예정인데, 화순지역의 도원마을, 안양산휴양림, 수만리탐방지원센터 등에서 출발하면 백마능선 억새경관을 비롯해 새로운 무등산을 만날 수 있다고 추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