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초 동요모음

전원학교이자 창의․인성 연구학교(전라남도지정)인 도곡초등학교는(교장 한길승) 25일(금) 11시부터 본교 도곡관에서『전문가와의 만남 – 동요작곡가』를 초빙하여 전교생의 환영을 크게 받았다.

김남삼 동요작곡가(목포동초 교장)는 23회 대한민국 동요대상, KBS창작동요대회 최우수상 등 128곡의 동요를 작곡한 동요작곡가계의 산 증인이다. 김남삼 작곡가는 어떻게 동요를 작곡 하게 되었고, 어떻게 선생님을 하게 되었는지 유년시절의 추억의 보따리를 학생들에게 하나씩 풀어주었다. 그리고 유년시절과 관련되어 작곡했던 동요(우산속의 요정, 멋쟁이 할아버지 등)를 들려주면서 함께 배우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김남삼 작곡가는“ 어렸을 때 피아노가 귀하던 시기에 피아노를 치는 선생님 모습, 피아노를 치면서 동요를 가르치시는 모습에 반해서 작곡가의 꿈이 시작된 것 같아요.”라고 하면서 “비닐 우산 쓰고 학교 다녔던 일이‘우산속의 요정’동요로 발랄하고 경쾌하게 이어졌고, 할아버지에게 청소하지 않아 친구들 앞에서 회초리를 맞았던 기억은 ‘멋쟁이 할아버지’노래로 흥겹게 불러졌죠.”라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5학년 노서빈 은“감성빵빵 동요를 평소에 많이 불러서 동요가 친근하지만 오늘 배운 노래 중에는 ‘미소’와 ‘둥글둥글 친구야’ 가 마음에 들어요. ”하면서 “해님처럼 활짝 웃어주는 친구, 얼싸안고 뒹굴뒹굴 굴러보고 싶은 둥글둥글한 친구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는 것 같아요.”라고 했다.

김현주 선생님(4학년 담임)은“작곡가와의 만남은 학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잠재된 꿈을 음악과 노래로 다양하게 펼쳐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던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아요.”하면서 “앞으로 보다 다양한 전문가와의 만남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가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