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동절기 창궐하는 AI·구제역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1~2012년 동안 이같은 가축질병으로 별다른 피해 없이 넘어갔지만 과거 2~3년 주기로 축산농가에 큰 피해를 입혔기 때문에 올해 2년 주기를 맞아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화순군에는 우제류 1,155, 가금류 676 농가가 산재해 있다. 이를 대상으로 군은 공무원 16, 공수의 5, 방역사 1명 등 총 22명을 예찰요원으로 편성하여 감염의심 가축 발견시 신고하고 조치를 취g라 계획이다.

임광수 농정과 축산방역담당은 “이미 10월부터 방역대책 상황실을 열고 동절기를 맞아 철새 도래지인 저수지 등과 우사 방역과 함께 농가에도 자체 방역에 힘써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추석명절 전후해 가금류 675개소 농가에 소독약 1,210kg, 우제류 1,155개소 농가에 1,444kg을 배부했다. 이어 10월8일에는 ‘AI발생 가상 방역훈련’을 실시했으며 오리농가 입식 전 소독확인서를 9회 발급했다. 현재까지 공동방제단 3개를 운영하며 월 1회 소독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농가 행동수칙과 닭·오리 부화장 방역수칙을 배포하고 ‘매일 가축상태를 관찰하고 의심증상이 보이면 즉시 방역당국 ☎ 1588-4060, 1588-9060'으로 신고할 것을 알렸다.

한편 농가 행동수칙은 ‘농장소독 매일 1회 실시와 야생조류 등 출입차단’, ‘축산농가 간 상호접촉 금지’, ‘외부인에 대한 농장출입 통제와 방역상 출입 통제 안내문 부착’ 등이다.

닭·오리 부화장 방역수칙은 ‘사람과 차량 출입통제’, ‘철저한 소독으로 전염병원인체 유입방지’, ‘소독효과 위한 소독약 희석비율 준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