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역전자율방범대 제2대 대장 취임식

28일 오후 7시, 화순역전자율방범대 제2대 대장 취임식이 역전파출소 광장에서 열렸다.

만추의 냉랭한 기운이 감도는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채수창 경찰서장, 오용표 역전파출소장, 고종순 화순자율방범대연합대장, 구복규·양경수 도의원, 구충곤 전남도립대총장, 배동기 화순총상가연합회장, 임호경 민주당상임부위원장, 임지락·강순팔·이선·류경숙 화순군의회의원,류복렬 전광양서장, 안호걸 화순군민신문대표, 화순 13개 읍·면 자율방범대장, 마을주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화순역전자율방범대 제2대 김영열대장은 “지난 2년 동안 헌신한 배상봉대장과 역대선배들 노고에 감사의 말씀 전하고, 나에게 주어진 2년 임기메시지를 ‘새롭게 다시 한 번’으로 시작하겠으며 대원 상호간에 우호와 친목을 모태로 잡아 내실 있고 가족적인 환경에서 작은 것부터 함께 나누는 방범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고종순 화순자율방범대연합대장은 “1983년도 발족된 역전자율방범대가 시련의 세월을 거치다 2010년부터 봉사를 재개하게 되었는데, ‘비 온 뒤 땅이 더욱 굳어진다.’는 옛말처럼 신임 김영열대장을 맞이하여 자율방범대원 본연의 마음으로 돌아가 지역사회 안녕과 발전을 위하여 최선 다하기 바란다.”고 말하며, 13개 읍·면 자율방범대원들에게도 치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채수창 화순경찰서장은 축사에서 “오늘 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관내 귀빈들이 참석한 걸 보니 자율방범대활동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 기쁘다. 신임 김영렬대장이 더욱 많은 일을 해야 할 거 같으며, 그 역량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자율방범대가 경찰과 같은 입장에서 범죄의 감시자 눈이 되어 치안유지에 최선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율방범대란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이 마을 단위로 조직하여 관할 파출소와 상호협력 관계를 갖고 방범활동을 하는 자율봉사 조직으로, 경찰과 합동 또는 자체적으로 3 ∼5명이 조를 편성, 심야 취약시간에 순찰활동 을 전개하고 있으며 순찰 중에 발견된 범죄현장 신고, 부녀자 안전귀가, 청소년 선도 및 보호 등 지역방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