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종합민원과는 농사철을 맞아 직원들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직원들은 25일 동복면 독상리 강사남(64세)씨댁 고추밭 1,980㎡에서 수확을 마친 고추대와 지주대 제거작업을 펼쳤다.

주민들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바쁜 업무를 제쳐두고 자기집 일처럼 열성으로 일손돕기에 나선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마을이장 강사남씨는 이웃 주민 오복순(61세)씨가 최근 남편 별세로 시름에 겨워 있다며 이곳의 고추밭에 있는 고추대와 지주대도 제거해 줄 것을 요청하여 일손을 거들었다.

이를 지켜 본 이장 강사남씨는 “직원들이 이렇게 열심히 일손들 도와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다. 멀리 있는 자식보다 직원들이 훨씬 더 든든한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