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요청 다문화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화순만연초등학교(교장 김길도)에서는 10월 2일(수)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일반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 학부모 연수를 실시하였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다문화 이해교육’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연수는 화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송윤선 박사를 초청해 개방화·세계화에 따른 다문화시대에서 함께 살아가야 하는 시대적 필요성과 다문화가정이 안고 있는 어려움,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통하여 가정에서 어떻게 다문화교육을 실천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 제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지금껏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고 체험해보는 활동이 다문화교육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하여 다문화교육의 개념을 바르게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고, 우리 사회에서 다문화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 아이들에게 다문화 사회의 잘못된 편견을 버리고 서로 존중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학교 관계자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실시하여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