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들국화 마을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화순 수만리들국화마을축제장을 찾아,,

10월5일 오전, 만수마을 청년회 주관 '들국화축제'가 열리는 수만리 들국화마을 가는 날은, 낙엽 뒹구는 길 가에 추색이 완연하고 새파란 하늘아래 매미소리가 울창해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느낌이었다.

산(山) 공기 상쾌한 길을 따라 코스모스와 들국화가 섞여 피어있는 구간도 지나면서 들국화 마을에 다다르자 들국화 마을명 답게 곳곳에 만발한 구절초들이 기자를 반겨준다.

길을 잘못 들어 이미 ‘여는마당’이 끝난 시각에 도착한 터라, 만수회관 앞 축제장에는 김연태 화순부군수, 유병규 화순군청문화관광과장, 박용규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장, 박상수 화순재향군인회장, 안호걸 화순군민신문대표가 행사준비에 노고가 많은 들국화마을 운영위원들과 수만리 주민들을 격려하며 다과를 함께 하고 있었다.

마을주민들이 떡메체험을 준비하고 있는 행사장 위로 펼쳐지는 눈이 시리도록 높푸른 가을 하늘과 구절초가 곳곳에 흐드러지게 핀 소담하면서도 어여쁜 마을풍광이 ‘화순의 알프스’를 실감케 하였고, 어른·아이들 모두 자연 속에서 즐거움과 평화로움을 만끽하는 모습들이었다.

▲수만리 구절초

▲만수회관 앞에서 바라 본 수만리 오는 길

■들국화마을

무등산자락 해발 450m에 자리한 화순들국화마을은 예로부터 자생약초 채취와 재배로 생활을 꾸려가는 독특한 산촌 마을로 농림부지정 녹색농촌체험마을과 팜스테이(farm stay) 마을로 지정되었다.

대도시와 근접해 있으면서 자연이 훼손되지 않고 자급자족하는 생활풍습, 품앗이, 울력, 위친계(爲親契)모임 등 장례풍습까지도 전통고유의 생활방식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들국화 마을에는 마을 특산물인 갖가지 약초와 산나물이 지천에 깔려있다.







■들국화마을의 볼거리, 살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들국화 마을 볼거리: 약초들판, 들국화(구절초), 만연산생태공원, 한옥체험, 안양산철쭉, 돌담과 돌탑샘터

*들국화마을 살거리: 친환경약초-당귀, 익모초, 구절초, 더덕, 도라지
약초가공품-구절초 꽃차,약초비누, 약초술, 구절초액기스, 구절초환
산나물-취나물,고사리,두룹,모싯대, 곰취

*들국화마을 먹거리: 한방두부, 한방인절미, 약초수제비, 한방식혜, 한방차, 한방술

*들국화마을 체험거리: 생존체험, 약초비누만들기, 떡메체험, 압화체험, 농산물수확체험, 다랭이논탈곡체험







■약초향기 그윽한 ‘수만리들국화마을’에 놀러오세요!

들국화마을이 있는 수만리3구 만수동(萬水洞, 강태, 석간)은 마을에 마르지않는 석간수가 있는데 이 샘을 ‘만수샘’이라 명명하고 마을명도 ‘만수동’이라 지었다고 전한다.

마을을 세분하면 만수동, 강태, 아금박굴로 구분된다.
강태마을의 뜻은 가운데의 준말로 표기된 것으로 가운데>간데>간태>강태>로 변화했다.
아금박굴은 만수동마을 뒤편의 한 뜸으로 아금박굴로 부른다.

수만리 들국화마을 주민 모두는 ‘정이 넘치고 약초향기 그윽하게 마을에 퍼지는 아름다운 들국화마을’에 언제든지 초대하며 환영한다.

이 가을이 지나기 전에 수만리 들국화마을에 들러 피로해진 심신도 달래고, 마을사람들 情이 듬뿍 담긴 들국화마을 人心도 마음 가득히 느껴보자!

화순수만리들국화마을: 061.373.2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