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한천면은 30일 정승회 면장을 비롯해 면사무소 직원 12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가 있는 관내 저소득 노인 가구를 방문 ‘이웃사랑 실천’ 운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그동안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를 좌우명 삼아 거동이 불편하신 저소득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집안청소와 빨래, 말벗, 방치 쓰레기 치우기 등 을 실시해 왔다.

공직자가 먼저 솔선수범 하여 주민이 행복한 고을로 거듭나기 위해 한천면 청계마을 안수곤 어르신 댁을 찾아 고령과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이 여의치 않고 자식들마저 제대로 돌봐드리지 못하여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넓은 집안 구석구석 잡풀들을 제거하고 아들딸 며느리의 마음으로 담소를 나누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 내외는 “산뜻하게 정돈된 집 안팍이 이제는 사람 사는 곳 같다”면서, “바쁘고 힘들 텐데 찾아와 주어 너무 고맙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직원들과 어르신 내외의 얼굴에는 기쁨과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이 묻어나와 남몰래 실천하는 자원봉사가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