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 농공단지 조감도

화순군(군수 홍이식)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동면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동면 제2농공단지는 2011년 5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신규농공단지 대상지로 확정, 전라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3월에 전라남도로부터 농공단지지정승인 및 실시설계 확정 통보를 받고 지난 6월 착공했다.

그동안 동면 운농리 마을주민 및 동면 제1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은 양돈장 악취 피해를 주장하며 민원을 수차례 제기했으며, 양돈농가들은 이전 축사부지 확보 난항으로 폐업보상을 요구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현재 축산농가 한곳을 제외하고 완료되었으며 미협의 농가에 대해서는 토지 수용중으로 완료시 양돈장 악취 민원 해결등 주민생활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화순군은 농공단지 내에 안전하고 저렴한 천연가스를 공급하여 입주기업체 부담을 줄이고 투자유치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2일 ㈜해양도시가스와 동면 농공단지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공동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화순읍 다지리 한보요업 앞에서 동면 1, 2농공단지 일원까지 5,7km구간을 29억2,200만원(화순군 50%, (주)해양도시가스 50%)을 공동 투자하여 11월 중에 관로 매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스가 공급될 경우 연료비가 연간 10억원 정도 줄어들게 돼 기업유치와 농공단지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