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북면은 11일 안동천 면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장들이 추석을 맞이하여 어려운 가정을 찾아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북면 기관장들은 북면 수리에 거주하는 다문화 모자가정인 장옥화씨가 갑작스럽게 뇌종양으로 쓰러져 수술 후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 거동이 불편한 노모가 손자 3명(초·중·고)을 돌보고 있는 어려운 가정을 방문하여 안부를 살피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위문품을 전달받은 할머니는 “면사무소에서 긴급복지지원으로 병원비 혜택을 받아 큰 보탬이 되었는데 이렇게 직접 방문하여 관심을 가져주어 고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안동천 북면장은 “기관장들이 이렇게 어려운 이웃에게 조그만 사랑을 모아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