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공공도서관(관장 송영임)에서는 고고학자 이영문 교수를 초청하여 9월 7일 “고인돌로 보는 역사, 청동기 시대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강연 및 역사탐방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일상생활 속의 인문학의 위치를 재조명하여 인문학에 대한 올바른 사회의 인식전환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된 이번 강연은 인문학에 관심 있는 지역민 및 청소년 100여명을 모시고 화순의 자랑 고인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비하인드 스토리 등 우리고장에 있는 문화재를 알리고 가치를 재조명하여 홍보함으로써 내 삶의 일부분으로 인문학을 재인식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길 위의 인문학 역사탐방은 강연 후 탐방을 희망하는 40여명과 함께 화순 고인돌 유적지를 방문하여 이영문 교수와 함께 청동기 유물을 탐험하고, 온몸으로 느끼는 역사체험의 시간을 가져봄으로써 역사와 인문학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행사에 참여했던 조원근(화순제일중)학생은 “어렵게만 생각했던 우리고장 역사와 문화유적을 강연 및 탐방, 그리고 체험으로 쉽게 접하고 느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화순공공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도서관 이용을 이끌어 내고 독서습관의 생활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