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전남도립대학교총장

■변화하고 발전하는 전남도립대학교

2014년도 ‘전국대학 등록금 인하율 랭킹(ranking) 1위’의 전남유일 공립대학 ‘전남도립대학교.’

전남도립대학교는 지리적으로 오지(奧地), 벽지(僻地)로 빛을 보지 못했던 전라남도 전역이 ‘기회의 땅’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시점이던, 1990년대 중반, 시대적 흐름에 걸맞게 전문적인 기술인, 수준 높은 예술인을 양성해 달라는 지역민들의 여망에 힘입어 1998년에 설립된 대학이다.

전남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및 미래 산업 수요에 부응할 전문직업인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는 전남도립대학교는 수요자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직업교육에 경쟁력이 확보된 대학, 지역발전과 지역주민에게 봉사하는 대학, 지역과 세계를 주도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에 주력하는 호남유일의 공립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2011년도 제 3대 총장으로 취임한 구충곤총장은, 지역사회 우수인력의 고등교육기회 제공을 위한 반값등록금 실현, 다양한 복지와 장학금혜택 확대, 대대적인 학과 구조개편과 특색 있는 교육커리큘럼을 도입하여 전남도립대학의 위상제고에 크나 큰 공헌을 하고 있다.

특히, 원거리 학생들의 편의를 위하여 열악하던 기숙사를 최신식으로 신축하여 올해 3월에 개관하였고, 실사구시(實事求是)지식과 합리적 정신을 추구하는 예지의 도량이기를 희망하는 지역민과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지난 6월 우수졸업생을 전라남도 지방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대학운영조례로 규정, 입학 시 부터 졸업 후 까지 소속 학생들의 지도와 취업을 담당교수가 지속해서 관리해주는 ‘평생지도관리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교육체제에 상응하는 민· 관· 산학간의 기술·조직 정보의 융합을 도모하여 시너지효과 최대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등록금 획기적 인하로 파생될 수 있는 교육의 질적 문제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 구총장은 “전남도립대는 전라남도가 세운 호남유일의 학교로 전남도의 재정적 후원을 받고 있으며, 등록금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대학에서 설립한 학교기업의 매출을 늘리고 동문중심 발전기금을 꾸준히 유치하고 있기 때문에 자체 수익원이 늘고 있다. 교육의 질적 부분에 대해서도 전 교직원들이 다각적 노력과 연구를 하고 있어 오히려 반값등록금 시행으로 교육의 질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ISO 인증서 수여식

■대학총장, 기관단체장으로서의 구충곤

올해 개교 16주년을 맞이한 전남도립대학교는, 2014학년도에는 3:1의 정도의 신입생 입학 경쟁율을 예상 하고 있다.

구총장은 어떻게 하면 보다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좋은 환경에서 면학분위기를 조성할까 고심하고 있다며, 전국 사·공·국립 통틀어 어느 대학도 전남도립대학과 비교할만한 지원을 하는 학교는 없고, 앞으로도 실력 있는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하고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또한 대학구조개편을 통하여 지역사회와 시대의 흐름에 맞는 학과를 신설하고, 교과목을 개설·운영하여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과 취업률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여 학생들의 자신감과 사기앙양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그런가 하면, 전남배드민턴협회장이기도한 구총장은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국가대표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잘 후원하고 있어 우리협회의 역할은 좋은 꿈나무를 계속 배출하고 키워 국가대표팀에 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화순은 이용대체육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등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훌륭한 시설도 갖췄기 때문에 전남배드민턴의 중심지와 같다. 더욱 열심히 지원해 꿈나무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총장은 불우학생들장학사업과 아동복지, 장애복지에도 관심이 많으며, 훗날 학교를 떠나서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산학협력활성화 워크 샵(앞줄 우측에서 5번째 구총장)

■정치인으로서의 구충곤

시민활동, 전남도의회 예결위원장을 거쳐 전남도립대총장이 된 구총장은, 사업가로 정치가로 다방면의 사람들과의 교류, 경험을 통하여 대학총장으로 사는 삶이 큰 변화의 한 복판에 서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어린학생들과 같이 호흡하고 동시대(同時代)를 살아가는 일은 매력적이고 희망적인 일이라고 말하는 구총장은, 임기제(4년)총장 이다보니 총장으로서 직분을 다하면서도 차후 구총장 나름대로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민주당 중앙당 네티즌 특별위원장, 민주당 전신인 연청전남회장, 민주당전남도당 재정위원장을 역임한 外에도 중앙당과 道 단위에서 화려한 정치경력을 쌓은 구총장은 항상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는 포착될 수 있다며 큰 바다를 건널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한다.

학창시절 럭비선수 출신답게 구총장은 “내 삶에 변칙이란 절대 허용할 수 없다. fair플레이하는 삶을 지향하고, 내가 누구이고, 어떻게 살아야하고, 어떤 길을 가야하는건지 소신이 확실하기 때문에, 설령, 시련과 고난이 닥치더라도 준비된 자세로 헤쳐 나갈 수 있다.”라며 최근 화순 ‘S 사우나’에서 60대 여성이 16년 전 이미 작고한 구총장의 어머니를 거론하며 전혀 근거없는 루머로 구총장을 음해한 사실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였다.

55년 세월동안 누구하고도 척(隻)을 진 일이 없고 고소· 고발해 본 일이 없다는 구총장은 “이것이 화순의 정치현주소다. 루머 발설 배후가 누구인지 분명히 밝혀내겠다.”며 “정치의 길이 참으로 험난한 가시밭길이라고 하는데, 가시밭길은 눈에 보이니 피해갈 수 있지만 정치현실은 난감하다”라고 화순의 현 정치풍토를 개탄했다.

구총장은 기회가 닿아 다시 정치무대에 오르게 된다면 구총장 자신의 실력과 능력으로 정책 비젼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군민이 인정하면 당에서 인정하고 중앙정부에서도 인정한다는 걸 자신의 경험으로 체득하고 있다고 역설한다.

▲전남도의원 재직시 건설소방위원회 회의에서의 구총장

■‘국밥’, ‘매운탕’ 좋아하는 서민총장(庶民總長) 구충곤

구총장은 손님 접견할 때를 제외하고는, 터미널 주변의 허름한 주막에서 ‘국밥’과 매운탕‘ 먹는 걸 즐기는 서민적 취향을 가지고 있다.

성장시절 풍족하지 못해, 운동(럭비) 끝나면 먹는 한 그릇 국밥으로, 허기를 제대로 채울 수 없어 국밥 원 없이 먹는 게 소원이었다는 구총장은, 지금의 부인인 이숙자(李淑子)여사를 만났을 때 마음속으로 ‘국밥 한 그릇을 맛나게 잘 먹으면 결혼해야지.’ 생각했는데 실제로 이여사가 국밥을 맛나게 잘 먹어서 결혼했다는 에피소드도 들려준다.

삶을 살아가면서 '사람의 마음 얻는 일'을' 가장 귀한 일'이라고 여기는 구충곤총장.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면 무엇이든 얻을 수 있고, 설령 실패한다 할지라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다시 재기할 수 있는 용기를 부끄럼 없이 가질 수 있다는 구총장의 끝없는 도전정신에 응원을 보내며, 전남도립대학의 무궁한 발전도 함께 기원한다.

▲부인 이숙자여사와 함께한 구총장

구충곤 총장:011.9203.4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