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야구대회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오라야구장을 비롯한 도내 4개 구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전남 화순레전드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8일 강창학구장에서 펼쳐진 2부 결승전에서 전남화순레전드는 지난해 우승팀인 부산세종공업을 5-1로 물리쳤다.

전라남도 대표인 화순군대표팀은 국민생활체육 화순군 야구연합회 조성채 부회장을 단장으로 손주현 사무국장을 총책임으로 김광희 감독, 고영준 코치(연합회사무차장)과 25명의 대표팀 선수단을 구성하여 대회에 참가했다.

이외에도 연합회 이동훈부회장을 비롯한 많은 이사진들도 자원봉사자로 대회에 참가하여 아낌없는 지원을 하였다.

1차 예선전을 충북대표팀에 7:1로 승리, 2차 예선전을 홈팀인 제주올레팀에 4:3의 짜릿한 승부를 펼쳤다. 준결승전은 경북대표팀을 맞아 화순군대표팀 김성준선수의 짜릿한 홈런을 도움받아 10:0로 승리했다.

결승전은 작년대회 우승팀인 부산세종을 맞이하여 3회까지 팽팽한 승부 이후, 4회말 화순군대표팀의 유우건 선수의 안타와, 김길수, 신나라, 유계현 선수들의 연속적인 안타로 4득점하여 승부를 갈랐다.

특히 이번 우승은 역대 전라남도야구대표팀이 출전한 전국대회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 큰 기쁨을 선사했다.

전라남도 야구연합회 이광재 회장은 “화순군대표팀이 전라남도를 대표하여 가장 권위있는 전국대회 우승을 축하하고 앞으로 화순군야구연합회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화순군야구연합회 조성일 회장은 “전라남도야구연합회 임시총회 일정 때문에 대표팀과 함께 하지 못하여 미안하다”면서, “화순군야구연합회 창설이후 첫 전국대회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