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홍이식 군수)은 지난 4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노후된 통합사례관리대상자 백모씨(청풍면)의 집을 방문, 민․관 협력 자원봉사 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희망복지지원단, 화순 새마을 부녀회, 화순지역자활센터, 성심가구, 사랑나눔엄마손 빨래방, 청풍면사무소, 지역주민 등 20여명이 참여해 방치된 쓰레기 처리, 보일러점검, 노후된 전기 수리․교체, 가스렌지 교체, 도배․장판․방충망 등 내부수리를 실시하고 지역사회 후원으로 장롱, 이불 등을 지원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어르신은 “지난 5월 갑작스럽게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생활하면서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들어하고 방안은 곰팡이가 가득하여 집안과 마당은 쓰레기로 인한 악취로 도저히 생활이 불가능하였으나, 이번 자원봉사 활동으로 깨끗한 집에서 추석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며 연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고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 및 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