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5일부터 17일까지 관내 특정토양오염 관리대상시설에 대해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대상은 총용량이 2만리터 이상인 석유류의 제조 및 저장시설(옥내․외 탱크)인 주유소와 산업시설 등 관내 84개 관리대상시설에 토양오염검사(토양오염도검사, 누출검사) 및 관련법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토양오염도검사는 토양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한 경우 최초 검사 후 5년, 10년, 15년이 되는 해와 15년 후에는 매 2년이 되는 해에 실시해야 한다.

누출검사는 저장시설 설치 후 10년이 지난 때부터 매 8년이 되는 해에 받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 “지도점검 결과 미비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토록 할 계획이나, 고의적으로 토양오염도 검사를 받지 않거나, 토양오염방지시설, 저장시설 및 배관을 부적정하게 관리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