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문○○등 6명은 2013년 8월 24일 18시30경 광주로 영화를 보러가던 152번 화순군내버스 안에서 현금 140만원등이 들어 있는 지갑을 발견해 친구들과 의논, 경찰에 신고하기로 하고 화순경찰서에 습득한 현금 140만원과 지갑을 신고하여 주인을 찾아 줄 것을 부탁했다.

화순경찰서에서는 분실자를 수소문 하여 전남 화순군 능주면에 거주하는 차○○(남,33세)가 분실한 것을 확인하여 주인에게 돌려 주었다.

"가족과 함께 써야할 한달 생활비를 잃어 버려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막막했는데, 생명줄 같은 돈을 찾아 주어서 고맙다고 사례를 하겠다"고 했으나 "보답을 바라고 한일이 아니고 돈을 잃어버린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여 한일 이라고 이렇게 주인을 찾아 준 것 만으로도 너무 기분이 좋다"며 사양 하는 등 우리 사회에 한줄기 빛과 꿈이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줬다

화순경찰서에서는 화순고등학교 문○○등 6명이 평소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들로 고액의 현금을 경찰에 신고한 점과, 분실자가 보답을 하겠다는데 극구 사양하고 주인을 찾아주어 너무 기쁘다는 밝은 모습에 감동하여 이상 6명에 대하여 2013년 8월 28일 15:00경 화순고등학교 교장실에서 표창장을 수여하고 타 학생들의 귀감이 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