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홍이식 군수)은 오는 10월 10일 제32회 화순군민의 날 행사를 군민, 출향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화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번 군민의 날 실시하는 체육경기 및 민속경기 종목을 읍면번영회, 청년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읍면담당 토론을 거쳐 총 8개(체육 3, 민속 5) 종목을 확정함으로써 군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였다는 평가와, 1,079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의 규모 등 군민 참여형 행사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한천농악의 신명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13개 읍면의 입장식, 기념식, 축하공연, 체육경기, 민속경기, 시상, 군민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되며, 이 밖에도 떡매치기/페이스페인팅/천연비누․염색/투호던지기 등 체험행사와, 향토․다문화음식점/농․특산품판매코너/무료찻집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피로에 지친 군민들의 심신을 해소하고 읍면 대항 체육경기 및 민속경기를 통해 군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전 군민의 참여와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군민의 날 체육경기는 족구, 150m 장애물 계주, 줄다리기 민속경기로는 윷놀이, 제기차기, 훌라후프 돌리기, 고무신 멀리차기, 오자미 많이 넣기로 구성되었으며, 전 대회는 춘양면이 종합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