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농협조합장 선거 인터뷰 질문지
1. 현재 조합장 후보로 5명의 후보자가 나섰는데 후보자 자신의 강점이 되는 부분은 어떠한 것인가. (상대를 폄훼하는 발언은 삼가 줄 것)
2. 동복농협의 장점과 함께 문제점이 있다면, 또 문제점이 있다면 그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3. 동복농협과 농업의 발전을 위한 중대 공약이 있다면 무엇인가?
4. 조합원 복지를 위한 사업 공약은 무엇인가?
5. 동복농협 수익의 사회 환원 사업이 있다면?
6. 마지막으로 조합원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이명복 후보
1. 동복농협 그동안 많은 파고와 함께 시련의 연속이었다. 지난해 농협 운영 실태를 직간접적으로 들었을 때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농협에서 근무한 38년 경험과 위기극복 노하우를 통해 내 인생의 마지막 목표로서 동복농협을 위한 진정한 일꾼으로 봉사를 하여 현 상황을 극복해 나아가는 것이다.

2. 지금 조합원은 농협을 믿지 못하고 위원들의 의결사항 잘 몰라 집행부를 불신하는 상황이다. 농협 운영을 투명화해서 다시 신뢰관계를 회복하겠다.

3. 농협 운영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이 조합원에게 보고하고 내부분열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이에 대해선 다양한 화합 차원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농업의 발전을 위해 산지 소득사업을 개발하고 직판장을 개설하고 판로를 개척하겠다. 또 농촌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탁영농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겠다.

4. 농촌이 심각한 고령화사회로 접어들고 다문화사회로 접어들었으며 전반적으로 소득도 줄어든 상황이다. 농촌복지를 위해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조합원 자녀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겠다.

5. 현재 농협장학금이 4억여 원인데 이를 더 확충하고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

6. 원칙이 바로선 농협, 정직과 소통으로 참여하는 농협, 조합원의 권익이 극대화되는 농협을 반드시 이룩하기 위해 힘쓰겠다.



김정운 후보
1. 유일하게 농협임직원이 아닌 농민 현지 지도하는 농촌지도소 및 농업기술원 등에서 농업연구 등으로 32년 공직분야에서의 경험을 갖고 있다. 항간에 이제 농협 임직원 출신이 아닌 제 3의 눈을 가진 사람이 동복농협을 이끌어 달라는 주문이 팽대되어 있음으로 이에 가장 근접한 유일한 후보이다.

2. 북면·동복의 지역 환경이 전국 어디에도 뒤떨어지지 않은 청정지역의 환경을 갖고 있음에도 이에 걸 맞는 지역 브랜드 개발이 미진하다. 국가 대형 프로잭트에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친환경청정 브랜드를 개발할 것이며 그간 동복농협은 여신업무 중심의 운영으로 조합원이 배제되고 임직원 위주로 운영됐는데 조합원을 위한 경제사업 전환을 위해 제3의 평가기관을 통한 『과거 청산』을 토대로 한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을 이루겠다.

3. 조합원이 생산한 판매 가능한 농산물을 포장가공지원으로 농협이 판매하겠다. 즉 농협브랜드 개발, 하나로 마트 판매 등이다.
조합장 운영비(판공비)을 공개하여 조합운영의 투명화를 이루겠다.

4. 대부분의 조합원은 고령의 나이로 외롭게 살고 있다. 이런 분들을 위해 태어나 생활하신 북면·동복지역에 인생 마지막 삶을 아름답게 지낼 수 있는 조합원용 ‘요양원·실버타운’을 지어 운영하겠다.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다문화가족, 여성들을 위한 복지시설을 확대하겠다.

6. 이번에는 동복농협이 변화해야 한다. 최근에 조합원들은 빚더미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임직원이 30개월 명퇴금으로 2억원이 훨씬 넘는 돈잔치를 벌이려다 발각되어 6 개월 치를 반환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래도 농협 임직원 출신의 조합장을 만들어야 할 것인지. 김정운은 이런 점에 분개하고 있다. 이젠 농협 임직원 출신이 아닌 제3의 눈을 가진 김정운이 나서서 조합원들이 주인 되는 조합을 위해 항상 함께 하면서 발로 뛰는 조합장이 되겠다.


박희연 후보
1. 맞으면 맞고 틀리면 틀리다고 말할 수 있는 단순 명쾌한 성격으로 잘못이 있으면 그것을 인정하고 고치기 위해 노력한다. 현재의 동복농협이 안고 있는 문제를 투명하게 내보이고 이를 고쳐나가는 데에는 35년간의 농협 조직 경험과 함께 밝은 판단력, 신뢰성을 가진 조합장이 필요하다.

2. 동복농협은 재무구조가 튼튼한 1등 농협에서 지금은 3등 농협으로 전락했다. 이는 농협과 조합원의 신뢰성이 무너져 만들어진 상황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임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조합원에 친절봉사하면 곧 상황이 호전되리라 예상한다.

3. 동복농협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조합원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대의원회를 통해 의결을 거쳐 농협이 발전하는 방안을 찾겠다. 농업의 발전을 위해선 조합원들이 산약초와 한우를 많이 키우고 있는데 인근 도시에 농축산물 판매장을 개설하여 판로를 개척하고 농축산업인의 소득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4. 법적으로 정해진 이익률을 일정부분 적립해 복지, 의료, 움직이는 이미용실 등 생활에 밀접한 조합원 복지제도를 만들겠다.

5. 조합의 이익을 환원하는데 주로 복지 분야로 잡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고령화사회를 극복하는 데에 초점을 두려고 한다. 즉 농약살포 사업을 만들어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고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6. 농협은 조합원을 믿고 조합원은 농협을 믿는 신뢰도 높은 농협을 만들겠다. 이번 선거에서 나머지 4명의 후보들과 함께 가장 깨끗한 선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알림 : 나머지 2인의 후보는 취재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아 신문 마감에 따라 3인의 인터뷰 자료를 게재합니다.